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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MLB 야구] 류현진 6이닝 무실점 6K 0볼넷 3피안타 노디시전 ERA 1.77 (하이라이트)

by MadebyAn 2018.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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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을 하여 시즌 4승에 도전~!!!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 선수는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경기 도중 사타구니 근육을 다쳐 내려간 이후 105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한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6이닝 무실점 6K (탈삼진) 3피안타 무사사구 총 89구 ( 스트라이크 60구, 볼 29구)를 기록, ERA는 2.12에서 1.77로 낮췄다. 


다양한 구종과 정교한 제구력, 노련한 위기관리능력등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주며 부상의 긴 공백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지웠다. 류현진 선수는 0 : 0이던 6회말 타석에서 대타 작 피더슨으로 교체되면서 선발 임무를 마쳤다. 89구를 감안하면 7회까지 충분히 맡길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복귀 후 첫 등판임을 고려해서 빠르게 교체 타이밍을 가져갔다.


다저스의 타선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발투수로 나온 홀랜드의 호투에 막혀 다수의 삼진을 남발하며 무기력한 공력으로 점수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6회 1사 3루에서 대타 작 피더슨이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야시엘 푸이그를 불러들였고 류현진 선수가 승리투수 요건을 확보했다. 하지만, 7회 추가 2득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8회 구원투수 케이렙 퍼거슨이 앤드류 맥커친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승리는 날아가게 되었다. 류현진 선수의 4승은 날아갔지만, 연장 12회에 무사 1루, 3루 상황에서 브라이언 도져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4 : 3으로 승리하며 최근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다저스는 마무리 켄리 젠슨이 심장박동 이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최근 불펜난조로 7경기 연속 7회 이후 실점 및 7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로 뒷문에 빨간불이 켜졌다. 켄리 젠슨이 최대한 빨리 복귀를 하고자 하지만, 그 때까지는 지금처럼 불안한 불펜운영을 지속해야하는데, 시즌도 막바지로 다가가고 있고, 지구 선두 싸움도 1등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등 콜로라도 로키스 와의 경기차는 1경기에서 1경기 반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하루 빨리 안정화되어야 편안한 가을야구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큰 위기는 5회 선두타자를 쉽게 잡고 브랜든 크로포드와 헌터 펜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만들어진 1사 1루, 2루 상황이었다. 하지만 큰 경기에 강하고,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이 있는 류현진 선수는 후속 두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경기 후 류현진 선수는 "굉장히 만족한다. 내가 던질 수 있는 만큼 던졌다고 생각한다. 제구가 되다보니 장타를 안 맞고 정타를 피할 수 있었다. 요즘 커터가 제구가 잘되다 보니 그 공을 많이 썼다. 긴장됐다기보다는 경기에 나가는게 좋았다. 처음 다쳤을 때, 복귀를 12주 정도 뒤로 예상했는데 좀 길어졌다. 그러나 오늘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재활경비부터 차례대로 이어져 좋았다.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랐는데 볼넷이 없어 더 마음에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LA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 류현진이 완전히 돌아와서 경기를 지배했다. 그를 얻은 건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얼마나 던질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류현진이 선발투수로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알았다. 그는 경쟁력을 갖췄고 빅 게임 피쳐다." 치켜 세웠다.




※ 이닝별 기록.


1회 : 3루수 땅볼 - 좌익선상 2루타 - 뜬공 - 유격수 땅볼 : 20구


브랜든 벨트에게 맞은 좌익선상 2루타가 초반에 큰 부담이 되었지만, 후속타자 둘을 쉽게 잡으며 이닝 종료. 

브랜든 벨트에게 2루타를 맞은 후 부터 12연속 범타의 시작~!!!


2회 : 삼진(1K) - 3루수 팝플라이 - 1루수 땅볼 : 13구


어려웠던 1회를 끝내고 2회부터는 쉽게 쉽게 이닝을 마무리.


3회 : 삼진(2K) - 삼진(3K) - 삼진(4K) : 15구


오랜만에 보는 1이닝 3K~!!!

항상 볼 때마다 기분좋고 시원한 삼진 퍼레이드.


4회 : 뜬공 - 뜬공 - 유격수 땅볼 : 16구


1회에 2루타를 만들어냈던 브랜든 벨트와의 두번째 맞대결에서 7구까지 가는 긴 승부끝에 배트가 부러지며 중견수 플라이 아웃을 잡아내며11연속 범타를 이어가며 이닝 마무리.


5회 :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 우중간 안타 - 좌전 안타 - 삼진(5K) - 삼진(6K) : 16구


그나마 가장 위기였던 이닝~!

선두타자 에르난데스의 타구가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면서 쉽게 이닝이 마무리 될 것 처럼 보였지만, 후속타자인 크로포드와 펜스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1사 1, 2루의 위기상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위기일수록 강한 류현진~!!! 8번타자 핸슨과 9번타자 홀랜드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이닝 마무리~!


6회 :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 뜬공 - 유격수 땅볼 : 9구


가장 적은 9구로 이닝을 마무리~!




☆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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