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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야기~★

[충격] 살충제 계란과 안전한 계란의 모든 것~!!!

by MadebyAn 2017.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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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 종일 뉴스에 나오고 있는 살충제 계란에 대한 기사들.

 

매일 먹는 계란이기 때문에 그 충격은 너무나도 다가오고 있죠~

 

그 살충제 계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살충제 계란의 시작~!!

 

이 살충제 계란의 시작은 유럽이었어요.

 

뜸금없이 살충제 계란에 대한 이야기가 뉴스에서 나올때만 해도 먼나라 이야기인 줄 알았다.

 

지난 8월 1일 네덜란드와 벨기에 당국이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일부 계란에서 검출되었다고 발표하면서 파문이 시작.

 

그후 6일 후인 8월 7일에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처음 발견된 살충제 계란이 독일을 통해 스웨덴과 스위스 등으로 유통되었을 가능성을 제기.

 

그러면서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수입, 발견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번지기 시작했죠.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이 EU 15개 회원국뿐만 아니라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홍콩에서도 확인되자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기로 8월 11일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합의.

 

네덜란드에서만 180개 산란계 노장이 폐쇄되었고, 닭 수십만 마리가 폐기처분되었으며, 벨기에 역시 닭 농장의 1/4이 폐쇄되었다.

 

이 두 나라에서 많은 계란을 수입하고 있는 독일에서는 계란 판매도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사안이 커지자 국가간 책임공방 스캔들로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고, 독일정부는 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비난하였다.

 

지금도 잘잘못을 따지며 책임공방을 하고 있는 이 시점에 그 불똥은 우리나라로 튀었다.

 

 

지난 8월 14일 유럽에서 반발한 살충제 계란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에 상륙(?)하게 됩니다.

 

당국이 국내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히 잔류 농약 검사를 하던 중 경기도 남양주시와 광주시 농가에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됨~!!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가는 하루 생산량만 2만5000여개 정도여서 살충제 계란이 이미 광범위적으로 퍼졌음을 예상하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개수의 계란이 어떤 유통과정을 거쳐서 어디로 팔렸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이에 농심품부는 8월 15일부터 모든 농가의 계란 출하를 전격 중단하고 3000마리 이상의 산란계를 키우는 농가에 대한 전수검사에 돌입.

 

이에 불안감이 커지자 대형마트 3사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가 계란 판매를 전면 중단하였고, 불안한 소비자들은 항의와 환불요구가 거세짐.

 

일부 대형마트는 계란을 환불해주기도 하는 등의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미봉책에 불과함.

 

 


 

 

정부의 조사가 진행되면서 8월 15일 살충제 계란을 생산한 농가 2곳이 추가로 더 발견.

 

피프로닐이 발견된 농가가 1곳, 비펜트린이 기준치 이상으로 사용된 농가가 1곳.

 

이전의 발생된 2곳과 추가로 2곳이 발견되면서 살충제 계란 농가가 4곳으로 늘어났다.

 

8월 16일 살충제 계란을 생산 및 유통한 농가 2곳이 추가로 발견.

 

전남 나주시와 충남 천안시의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 유통된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검출.

 

유통과정에서 확인이 되면서 살충제 계란 농가가 6곳으로 늘어났다.

 

 

★ 국내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살충제 계란번호.

 

① 경기도 남양주 마리 농장 "08마리" [친환경 인증]

 

② 경기도 광주 우리 농장 "08LSH" [친환경 인증]

 

③ 경기도 양주 신선2농장 "08신선2" [일반]

 

④ 강원도 철원 지현농장 "09지현" [친환경 인증]

 

⑤ 전라남도 나주 정화농장 "13정화" [친환경 인증]

 

⑥ 충청남도 천안 시온농장 "11시온" [친환경 인증]

 

- 전국 친환경 농장은 무항생제 산란계 축산물 농가 765곳과 유기축산 계란 15곳을 포함해 총 780곳.

 

- 이들 농장에 대해서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1년에 봄과 가을 1차례식 연 2회 항생제 사용 등을 검사해 인증 유지 여부를 결정.

 

- 대부분 산란계 농가는 진드기가 번성하는 여름철에 살충제를 집중 살포하고, 정부가 시행하는 인증 검사는 봄과 가을에만 진행.

 

- 검사 자체가 유명무실함.

 


 

 

이렇게 불안감이 커지자 이낙연 총리가 나섰다.

 

이낙연 총리는 8월 16일에 "8월 18일까지 문제 계란을 모두 폐기하겠다"고 밝히면서 살충제 계란이 광범위하게 퍼진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며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은 나머지 계란들을 전량 유통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8월 16일까지는 전체 유통량의 25%에 해당하는 문제없는 계란을 시중에 유통하고, 17일부터는 50%가 넘을 것이고, 18일이면 거의 100%가 유통될 것이라고 말했다.

 

 


 

☆ 어떻게 살충제 계란이 만들어졌나~?? & 먹어도 되나~?

 

 

현재까지 국내에서 살충제 성분이 발견된 계란은 수입산 계란이 아닌 국내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것이다.

 

이는 양계농가들이 닭진드기 (일명 와구모) 때문에 강력한 살충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유는 좁은 곳에서 많은 양의 닭을 사육하고 있기 때문에 닭이 스스로 흙에 몸을 비비면서 닭진드기를 땔 수가 없으니, 이를 위해서 강력한 살충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살충제가 시중의 구제약들보다 살충력이 강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피프로닐 파동이 먼저 발생한 유럽에서도 일부 업체가 닭진드기를 확실하게 제거하기 위해 이 약품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짐.

 

국내 계란에서 발견된 살충제 성분은 지금까지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2가지.

 

피프로닐은 벌레의 중추신경계를 파괴하는 살충제로 동물의 벼룩과 진드기 등을 잡는데 사용.

 

백색분말 형태로 흡입과 섭취로 인체에 흡수된다. 다량 섭취하면 간, 신장, 갑성선에 이상을 일으켜 식용 동물엔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닭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은 0.01ppm이지만 계란은 국내에 별도 검출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국제 식품규격위원회 코덱스(CODEX)에서 규정하고 있는 0.02ppm을 따르고 있다.

 

비펜트린은 진드기 퇴치용 살충제로 닭에 기생하는 이를 잡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비펜트린은 가축 사용이 금지으로 사용 자체가 금지되어 있지는 않지만 미국환경보호청(EPA)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물질.

 

금지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닭뿐만 아니라 콩, 사과 등 식물에 붙은 벌레를 제거하는 살충제로 사용된다.

 

인체에 과다하게 흡수되면 두통과 울렁거림, 구토등을 유발.

 

 

살충제에 오염된 계란은 "삶아서도 익혀서도 튀겨서도 어떠한 조리를 하여서도 절대 먹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발표에 따르면 피프로닐을 다량 섭취할 경우 간, 신장, 갑상선 등의 장기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를 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독성이 몸 안에 쌓어 해독작용을 하는 체내 기관을 망가뜨린다고 경고함.

 

 


 

★ 계란 껍데기 숫자의 의미.

 

 

그동안 별 생각없이 구매했던 계란에 적힌 글자와 번호들이 이렇게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앞으로 한동안 계란을 먹지 못할 것 같아요.

 

계란 뿐만아니라 좋아하는 빵과 과자도 그렇게 될 것 같고요.

 

앞으로 아이가 태어날 것을 생각하면 정말 불안감이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혼자일 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느낌과 충격이예요.

 

그동안 매일 1개정도의 계란을 먹었던 저의 와이프는 뱃속의 아이 걱정에 최대치의 분노를 분출하고 있어요.

 

위험한 것 뻔히 알면서 꼭~ 그렇게 해야 했나 하는 물음이 드네요.

 

그들도 ~ 그들의 아이들도 먹을텐데요~

 

정말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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