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민간 금융기업 (은행등)에서 적용하는 금리로 명목금리와 실질금리가 있습니다.
1. 명목금리 (nominal interest rate).
- 인플레이션을 조정하지 않은 예금이나 증권등 금융자산의 액면금액에 대한 금리를 의미입니다.
- 인플레이션율(물가상승률)을 제외한 금리.
- 물가가 상승할 경우, 금리의 실제가치가 떨어져서 이로 인해 시중의 금리수준은 물가상승을 반영해 높게 책정됩니다.
-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보이는 홍보브로셔, 은행관련 어플리케이션등에서 보는 "상품의 금리"가 명목금리입니다.
- 돈의 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외부로 표현된 표면상 금리.
- 금융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 명목금리를 바탕으로 ① 투자의 기대수익률을 계산하고, 대출 받는 사람들은 명목금리를 기준으로 ② 대출상환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경제 전체의 유동성을 조절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③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이나 경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조정할 때 주요하게 고려됩니다.
2. 실질금리 (Real rate of interest).
-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
- 실질금리의 중요한 이유는 물가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화폐의 가치는 하락하게되고, 화폐의 가치로 받던 명목금리의 가치 역시 떨어져 원금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 실제로 내가 은행에 예금 및 적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률.
- 실질금리는 현재 당장 알수 없습니다. 이유는 물가상승률이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기간이 지나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기금융상품이라면 명목금리와 실질금리는 큰 차이가 없으나, 장기 금융상품이라면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기 때문에 차이가 있습니다.
- 실질금리 = 명목금리 - 물가상승률
은행상품(명목금리) 금리 | 6% | 수익 |
인플레이션율 ( = 물가상승률) | 3% | |
만기시 실질적으로 수령시 이자율 | 6 - 3 = 3% |
- 만기시 6%의 이자가 적용되어 통장에 입금되지만, 물가상승률이 3%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받는 이자(현금)에 대한 가치는 3% 떨어졌다는 의미가 됩니다.
은행상품(명목금리) 금리 | 2% | 손해 |
인플레이션율 ( = 물가상승률) | 3% | |
만기시 실질적으로 수령시 이자율 | 2 - 3 = -1% |
- 실질금리 마이너스라는 의미는 물가상승률이 매우 높았다는 뜻이고, 예금이나 적금으로 수익을 내기가 힘들다는 의미입니다.
- 명목금리와 물가상승률을 정확하게 따져봐야 손해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적금시 적금 가입자는 은행에 돈을 빌려주는 채권자이고 은행은 채무자가 됩니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져서 실질적 이자율이 마이너스로 넘어가면 은행에 돈을 빌려준 적금 가입자가 손해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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