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야구] 류현진 5이닝 3실점 5K 노디시전~!! ERA 3.63 (하이라이트)

2017.08.13 미국 LA 다저스 스타디움 (홈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 시즌 17번째 선발등판하며 시즌 5승에 도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는 5이닝 3실점(3자책점) 5K (탈삼진) 7피안타 (1 피홈런) 2볼넷 총 108구의 시즌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많이는 아니지만 1점을 먼저 뽑아줬지만, 흔들리는 제구로 인해 피안타가 늘어났고, 후반기들어 첫 피홈런까지 맞으며 패전의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작과 기대는 컸었다. 이유는 지금까지 센디에이고 전에서 4승 1패 2점대 방어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1-3으로 뒤진 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6회말에 3점의 추가득점을 하면서 역전을 시켜 패전을 면할 수 있었다.

 

 

 

 

1회부터 1점의 리드를 안겨준 다저스 타선 약간의 지원을 해줬지만, 특유의 정확한 제구가 흔들리면서 공격적이지 못한 피칭으로 적은 이닝인 5이닝을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 108구를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3.53에서 3.63으로 약간 높아졌으며, 무실점 이닝도 17이닝에서 종료됐다.

 

이번 경기에서만 지난 두 경기처럼 7이닝 이상 무실점으로 호투를 했더라면 힘든 선발 경쟁에서 자리를 확고하게

 

굳히는 상황으로 만들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선발자리 굳히는 물건너간 셈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마에다보다는 약하지만, 마에다의 약점이 투구수가 많아서 긴 이닝을 끌어가기 힘든 것인데, 류현진 선수가 적은 공으로 긴 이닝을 이끌어나갈 때만이 마에다보다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오늘처럼 많은 공을 던졌지만, 적은 이닝을 소화한다면 마에다에게 밀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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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닝별 기록.

 

 

1회 : 좌익수 뜬공 - 2루수 땅볼 - 볼넷 - 삼진(1K) : 18구

 

시작부터 볼넷이 나왔지만,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선두타자 마누엘 마르고를 4구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2번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공 2개만으로 2루수 땅볼 아웃시킴.

 

2사 후 경계해야할 타자인 호세 피렐라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주었지만, 4번타자 헌터 렌프로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 이닝 종료.

 

 

2회 : 좌전안타 - 중전안타 - 삼진 - 우익수 뜬공 - 삼진 : 20구

 

1회말의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볼넷을 골라낸 뒤 코리 시거의 안타와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쉽게 1점을 뽑아준 타선의 노력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기대했지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힘겹게 시작했다. 

 

선두타자 윌 마이어스와 두번째 타자인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에 몰렸다.

 

대량 실점이 나올 수도 있었던 이닝이었지만, 류현진 선수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던 순간이었다.

 

7번타자인 코리 스팬젠버그를 5구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오스틴 헤지스를 짧은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우익수는 어깨가 좋은 야시엘 푸이그였기에 3루에 있었던 윌 마이어스는 홈으로 뛸 생각을 못했다.

 

이후 상대 선발 투수인 줄리스 샤신마저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얼마나 집중을 많이 했는지 여부는 공의 속도를 통해서도 알수 있었다. 2회에 가장 빠른 150km의 패스트볼을 던질 정도로

 

강한 집중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넘어섰다.

 

 

3회 : 우익수 뜬공 - 삼진 - 좌익선상 2루타 - 죄익선상 2루타 -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 24구

 

2회에 너무 열심히 던졌는지 불안했던 일이 결구 3회에 터지고 말았다.

 

두 타자를 잘 잡아 놓고, 경계대상이었던 피렐라와 렌프로에게 동인한 좌익선상 2루타를 연속으로 맞으며 무실점을 17이닝에서 마쳤다.

 

다행히 다음 타자 마이어스를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 추가 실점은 막을 수 있었다.

 

 

4회 : 볼넷 - 안타 - 유격수 땅볼 - 우중간 안타 - 파울 플라이 - 좌익수 뜬공 : 25구

 

3회에 이어 또 한점의 실점. 연속이닝 실점.

 

선두타자 솔라르테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준데 이어 2회에 강한 집중력으로 삼진을 잡았던 스팬젠버그에게 안타를 맞고 무사 1루와 2루에 몰렸다. 다음 타자 헤지스에게는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빗 맞는 바람에 병살로 유도되지 못했다. 그래서 1사 2루와 3루 상황에서 투수지만 잘 때리는 투수인 샤신에게 유리한 카운트에서 안타를 내주며 일격을 맞았다. 1실점을 추가하며 1-2로 역전을 내줬다.

 

다행히 이후 마르고를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고, 아수아헤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 삼진 - 3루수 땅볼 - 우월 홈런 - 좌익수 뜬공 : 21구

 

5회도 4회처럼 처음 2개의 아웃카운트는 쉽게 잡아냈지만, 2아웃 이후가 문제였다.

 

선두타자 피렐라를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처리했고, 렌프로를 3루 땅볼로 잡으면서 쉽게 마무리 하는듯 했다.

 

하지만, 마이어스에게 풀카운트 승부끝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기 들어서 장타를 맞는 비중을 줄여나가면서 주위에서 좋은 시선과 예전의 류현진의 모습을 되찾은 호평을 받았지만, 후반기에 들어 첫 홈런을 허용하며 2013년 대뷔시즌에 기록한 15개의 최다 홈런 기록을 넘기며 16번째 피홈런으로 최다 피홈런을 기록하게 되었다.

 

마지막 타자인 솔라르테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5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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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 타석때 대타 카일 팔머로 교체되어 경기에서 아웃되었다.

 

1회말에 1점을 득점한 이후 침묵했던 다저스는 류현진 선수가 내려간 뒤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2사 만루사황에서 코리시거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야시엘 푸이그의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3점을 뽑아내며 역전을 시켰다.

 

7회에는 코디 벨린저, 8회에는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포로 각각 1점씩을 더해 승부에 6-3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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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별 아웃 상황을 보면 땅볼보다 뜬공이 더 많았다.

 

이전 2경기에서 무실점 이닝을 이끌 때는 뜬공의 비율보다는 땅볼의 비율이 많았지만,

 

오늘 경기는 이와는 반대로 땅볼의 비율보다 뜬공의 비율이 더 높았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약 50%가 넘는 땅볼의 비율이 있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30%도 안되는 땅볼의 비율로 나타났다.

 

그만큼 제구가 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홈런도 맞은 것이다.

 

 

또한, 투수한테 적시타를 맞는 등의 맞아서는 안되는 상황에서 적시타를 맞고 있는 부분이 류현진 선수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는 부분이다.

 

앞으로 얼마의 선발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지만, 그 기회에서는 지금과 같은 던지면 안된다.

 

이전의 투구처럼 정확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피칭을 해나간다면 땅볼도 늘어날 것이고,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매체에서 일희일비하고 있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선수임에는 충분하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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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선수의 5이닝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