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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임신, 육아 일기/비주얼 보단 맛~!

[레몬청 만들기] 3단계. 유리병 소독과 레몬청 만들기.

by MadebyAn 2017.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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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청 만들기] 2단계에서 구매한 레몬의 농약 제로~ 완벽한 레몬 세척 방법에 대한 내용을 알려드렸죠~^^ 못보신 분들은 링크를 타고 가셔서 보시고 오세용~^^

이번 블로그 내용은 레몬청을 만드는 마지막 단계인 유리병 소독과 레몬청 담그기입니다.

★ 본격적인 레몬청 내용물 준비.

새척을 완료한 깨끗한 레몬을 얇게 슬라이스로 잘라서 준비.

-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최대한 얇게 슬라이스를 하는 것인데, 진짜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집에서 사용하는 칼을 이용해서 레몬을 슬라이스 내려고 있지만, 잘 잘리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

날이 무뎌서 발생하는 것인 줄 알고 열심히 칼을 갈고 다시 잘라도 잘 잘리지 않고, 레몬이 눌려서 의도치 않게 레몬을 짜고 있는 제 모습에 살짝 당황을 했어요. 그래서 바로 다른 칼들을 찾아봤죠. 다행히 저희 집에는 빵칼이 있어서 이후 부터는 큰 어려움 없이 레몬을 슬라이스 작업 완성.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레몬의 양끝부분과 레몬 내부에 존재하는 씨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기분좋은 식감을 방해할 뿐만아니라 쓴맛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한알도 남기지 않고 모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칼이나 포크등을 이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멀티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오랜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레몬을 자르고 있을 때, 옆에 가스렌지에서는 가장 중요한 유리병 소독을 같이 진행했어요.

② 유리병 열탕소독 작업.

끓는 물에 병을 넣으면 병이 깨질수도 있다고 해서 준비한 냄비에 물과 함께 레몬청을 담글 유리병을 같이 넣어서 끓이기 시작해요. 너무 오래 끓이지는 않았고요. 약간의 보글거림이 있을 때, 유리병을 꺼냈어요. 유리병을 꺼내기 전에 자주 유리병을 여러방향으로 돌려가며 소독을 해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너무 큰 1.5리터짜리 피도 유리병을 2개나 이용하는 바람에 가장 큰 냄비를 이용했고, 그것을 이용해도 1번에 1병씩만 넣어서 소독을 할 수밖에 없어서 쫌 걸렸어요.^^; 하지만, 작은 콰트로자와 드링킹자 4개는 충분히 2개씩 같이 소독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줄일 수 있었어요. 총 6개의 유리병을 모두 소독한 후에 물기를 모두 제거시킨 후에 잘라놓은 레몬과 설탕을 본격적으로 넣어보겠어요.^^

③ 설탕과 레몬의 1대1 비율로 넣으면서 레몬청 완성하기.

설탕과 레몬을 순서대로 차곡차곡 넣는 방법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 레몬을 슬라이스로 잘라서 모아 놓은 큰 볼에다가 설탕을 모두 부어서 버무린 후, 설탕으로 버무려진 레몬을 병에 넣는 방법들을 많이 이용하시는데, 그렇게 하면 병 주위에 녹은 설탕이 많이 묻어서 전 개인적으로 싫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번거롭지만 저렇게 한번씩 레몬 한층 , 빈곳에 설탕을 채우고, 다시 레몬 한층을 반복하여 만들었어요 마지막은 설탕으로 가득 채워야 나중에 곰팡이가 생기거나하지 않는다고 해서 가득채웠어요.^^

이렇게 만든 레몬청을 실온에서 약 하루에서 이틀정도 숙성을 시킨 후에, 냉장고에 넣어서 약 1주일에서 2주일정도 장기 숙성을 해줍니다. 다른 과일청들에 비해 향과 즙이 쉽게 우러나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만 숙성해 주어도 상큼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약간의 인내심을 가지고 느긋하게 기다려 준다면 더욱더 깊고 우러난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가 있어요.^^

이후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처음 2주 동안은 2 ~ 3일에 한번씩 과육의 위, 아래를 뒤집어 주거나, 아래쪽에 있는 레몬을 위쪽으로 끌어올려 위치를 바꿔주면 곰팡이 걱정 없이 레몬청을 만들 수 있어요.^^

레몬청을 만드느라 녹초가 된 제 옆에서 조용히 있던 비글 와이프.

레몬청을 완성하자마자 갑자기 분주해지더라고요. 그 이유는 바로 위의 사진 때문이었어요. ㅋ

사진 한 장을 건지기 위해서 책상을 옮겨가며 세팅하고 자연광을 찾아가며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있드라고요~

혼자서 이리저리 힘들게 움직이더니 나온 결과 물이예요.

레몬청을 모두 만들고 멋지게 사진 한 컷~!!

스스로 만족하여 바로 장모님께 사진을 보냈지만, 돌아온 처제와 장모님의 한 마디.

" 저 푸드 스타일링은 뭐임~?? "

역시 난 감각이 없어 하며, 정리를 제게 던져두고 시무룩해서 쇼파에 누워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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