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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임신, 육아 일기/비주얼 보단 맛~!

와이프가 완전 좋아하는 로제스파게티. (백선생님~생토마토 사용은 안했어요)

by MadebyAn 2017.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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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음식 주제는 로제 스파게티입니다.

 

로제는 크림 파스타와 토마토 스파게티를 합친 것을 의미합니다.

 

하얀 크림과 붉은 토마토 소스를 합친 색이 마치 장미처럼 핑크색 소스인 것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로제라고 부른다고 해요.

 

rose는 영어로 로즈(장미)지만, 이탈리아어로는 로즈가 아닌 로제라고 불리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매번 크림 떡볶이와 크림 스파게티만을 먹었더니, 로제가 다시 먹고 싶다는

 

와이프의 말에 바로 로제 스파게티를 만들기로 했어요.

 

임신한 와이프의 말은 곧 우리 로하의 말이기 때문에

 

반드시 들어줘야 해요~ㅋ

 

제가 토마토까지 갈아서 만들만한 내공이 쌓이지 못한 관계로

 

소스는 시중에서 파는 것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 임신한 와이프가 평소부터 좋아하는 로제스파게티 레시피입니다.

 

① 재료.

 

로제스파게티의 메인인 소스.

 

 - 말그대로 토마토와 크림소스를 준비해서 만들면 더욱 더 좋겠지만,

 

   저희 집의 로제 스파게티의 중요포인트는 라면처럼 빨리 나와야 하는 특성이 있어요.

 

   그래서 소스는 시중에서 파는 로제 스파게티 소스를 이용~!!

 

   크림 스파게티는 크림 떡복이의 소스에 면만 넣어주면 되니까~

 

   나중엔 생토마토를 이용해서 로제를 만들어 보겠으니~ 이번에는 소스를 구매해서 하는 것으로~!!

 

 

 양파 (대형 1개)

 

 - 스파게티에 양파가 없다~!? 맛을 몰라도 먹으면서 많이 심심함을 느낄정도로 중요한 재료죠~^^

 

   면을 먹는 것이다 보니 두께는 면보다는 약간 두껍게 잘라서 준비.

 

   면을 집다보면 자연스럽게 같이 집어질 수 있도록~!!

 

 

 파프리카 (사이즈 중형 1개)

 

 - 매운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저희 부부~

 

   고추와 비슷한 식감과 맛을 가진 파프리카를 이용.

 

   다양한 색이 있어서 음식의 색을 추가하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가끔씩 사용하는 재료예요.

 

   이번 요리에는 좀 밝은 색인 노란색 파프리카로 준비했어요~^^

 

 

버섯(새송이 버섯 1봉)

 

 - 저희 부부가 많이 좋아하는 버섯은 당연히 들어가야겠죠~?

 

  새송이 버섯을 돌려가며 칼로 대충대충 잘라서 준비했어요~

 

  고기가 없어도 식감자체는 고기처럼 쫄깃함이 있어서 좋아하죠~

 

  원래 스파게티할 때에는 새송이 버섯보다는 양송이 버섯을 더 사용하지만, 준비된 양송이가

 

  없는 관계로 집에 있는 새송이로 사용.

 

  아무 버섯이나 가능하다는 거 아시죠~? ^^

 

 

 마늘 (약 15개- 중간크기)

 

 - 처음 소스를 넣기 전에 준비된 재료들을 볶을 때,

 

   마늘 기름으로 볶아주면 특유의 마늘 맛과 향이 나서 더 좋아요~^^

 

   그래서 마늘은 언제나 넉넉하게 넣어줘요.

 

   마늘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적당히 넣거나, 안 넣으셔도 됩니다^^

 

   마늘은 맛도 맛이지만, 건강에도 굿이잖아요~^^

 

 

스파게티의 생명인 면

 

 - 면은 스파게티 면을 시중 마켓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소스와 함께 패키지 형태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많으니, 패키지를 이용하시는 것을 강추~!

 

   양도 많아서 한 번 구매하면 약 4~5번은 충분히 드실 수 있으니 잘 구매하세요^^

 

 

② 조리 순서.

 

 

 

 

⑴ 소스의 맛을 더해줄 추가 재료 손질~!

 

 시중에서 파는 소스만으로도 충분히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그냥 소스에는 식감을 더해줄 것이 없기 때문에 많이 심심해요.

 

 그래서 추가로 필요한 재료를 넣어주시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재료 준비는 필수~!!

 

 

⑵ 백선생님은 파기름~ 전 마늘기름~!!

 

 재료를 한꺼번에 다 넣고 볶아줘도 좋지만,

 

 마늘의 향과 맛을 풍부하게 추가해주기 위해서 마늘을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살짝 볶아줍니다.

 

 

 

 

마늘이 타지 않고 적당히 노릇노릇하게 볶아줍니다.

 

너무 센 불로 조리하면 얇게 썰은 마늘이 쉽게 탈수 있으니, 중간불로

 

타지 않도록 신경써서 볶아줍니다.

 

 

⑶ 마늘 향이 넘치는 순간~ 다른 재료 투입.

 

 

 

준비한 재료들을 넣어서 볶아줍니다.

 

타지 않게 재료들로부터 수분이 적당히 나올 때까지는 중간불로 열심히 볶아 줍니다.

 

수분이 적당히 나와서 재료들의 숨이 적당히 있을 정도가 되면 로제스파게티 소스를 투입~!!

 

 

 

 

소스 한 통이 3 ~ 4인분이니, 양은 요리하는 사람이 알아서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소스의 양이 넉넉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일단 한 통 모두를 넣었습니다.

 

볶은 재료의 맛과 소스의 맛이 제대로 어우러지도록 ~ 절대 타지 않도록 열심히 볶아줍니다.

 

면을 받아드리기 적당하게 볶아주시는게 포인트입니다.

 

재료들의 숨이 죽지 않고 적당하게 식감이 존재할 수 있을 때까지~!!

 

 

이 때, 같이 병행해야 할 것이 바로 면 삶기 입니다.

 

적절하게 같이 준비를 해야 더욱더 맛있는 로제 스파게티를 만들 수 있으니 같이 가요~^^

 

 

⑷ 재료의 볶기와 함께 스파게티 면 삶기~!!

 

 

약 물에 소금을 조금 넣어준 후 물이 끓으면 약 2인분의 양의 스파게티 면을 넣어줍니다.

 

소금을 넣어주면 면이 소금을 안 넣었을 때보다 확실히 덜 퍼지니~

 

선택은 항상 요리하는 사람의 맘이죠~^^

 

면을 약간 비튼 후 넣어주면 사진처럼 동그랗게 퍼진 형태의 모습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면에 비해서 냄비가 약간 작아보이죠~^^

 

약 10분정도 쎈 불이 끓여준 후에 스파게티 면발의 투명도가 올라갔을 때,

 

한가닥 정도를 냉장고 문짝에 똭~!!!

 

 

흘러내리지 않고 잘 달라붙어 있는 것으로 면발이 제대로 삶아진 것입니다.

 

이렇게 스파게티 면발이 모두 완료가 되면 체를 통해 면의 물을 완벽하게 제거합니다.^^

 

 

⑸ 면과 소스의 제대로 된 만남~!!

 

 

 

물기를 제거한 잘익은 면을 열심히 볶아준 로제 소스에 넣어서

 

면 전체에 소스가 적당히 배이도록 뒤섞어 줍니다.

 

면의 흰 부분이 보이지 않도록 뒤 섞어주면 먹음직스러운 로제 스파게티가 완성~!!!

 

 

 

 

소스와 면의 비율이 약 6대 4정도로 소스가 살짝 많은 형태~

 

역시 추가적인 재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더 맛있어요~^^

 

맛있게 먹는 와이프의 모습~

 

열심히 해준 보람이 있죠~

 

와이프가 로하를 임신한 후부터~

 

먹는 것으로 저와 경쟁을 하려들어요~

 

언제나 결과는 과욕이 부른 소화불량~

 

이정도면 학습이 된 것 같은데도

 

열심히 먹고 후회하는 와이프 모습~

 

맛있어서 이렇게 됐다는 제 탓을 하며 끝나는 반복적인 일상.

 

그래도 입덧으로 잘 못먹는 산모들이 있다는데~

 

그렇지 않고 잘먹어서 다행이예요~^^

 

 

다음 음식 블로그도 기대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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