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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임신, 육아 일기/비주얼 보단 맛~!

임산부에게 필요한 단백질이 듬뿍~ 두부버섯덮밥 레시피 (백선생님 봐주세유~)

by MadebyAn 2017.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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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의 음식 주제는 남은 버섯과 두부를 이용해 만든 두부버섯덮밥입니다.

 

장을 보기 전에 남은 재료를 사용해서 하는 음식이긴 하지만,

 

와이프가 임신을 했기 때문에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해서 여러개 사놓아서~

 

이 요리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태아의 원활한 세포 분열과 기관 형성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단백질을

 

콩으로 만든 두부가 많이 많이 가지고 있잖아요.

 

병원에서도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라고 권장해서 열심히 먹이고 있습니다~^^

 

콩으로 만든 두부에는 단백질만 풍부한 것이 아니라,

 

엽산도 풍부하다고 해요~!

 

엽산은 임신 초기에 태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인 것은 알고 있죠~? ^^

 

이 엽산이 태아의 척추, 뇌, 두개골의 정상적인 성장을 하기 하는 중요하고, 필요한 성분이예요.

 

또한, 임신 중에 태반 형성을 위한 세포증식, 태아 성장, 혈액량 증가등을 돕기 위해

 

엽산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엽산도 많이 섭취해줘야 해요.

 

엽산이 부족하면 기형아 출산 확률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잖아요~!!

 

그래서 전 저희 와이프에게 매 식사마다는 아니지만, 하루에 한끼는 반드시 두부가 들어간 음식을 해줘요.^^

 

음식으로 섭취하는 양이 매우 적다고 해도 매일 먹는 식사에 포함이 된다면

 

그냥 영양제 형태의 약만 먹는 것보다는 더 좋지 않을까해요.

 

간단한 두부의 효능을 보고 본격적인 조리를 시작하겠습니다.

 

 


 

★ 두부의 효능.

 

- 미네랄과 비타민, 식물성 단백질이 많은 특징.

 

 

① 다이어트 효과.

 

 - 근력을 만드는데 필요한 단백질이 매우 높게 함유되어 있지만,

 

   열량이 50g당 40kcal정도 밖에 나가지 않아 고단백 저칼로리의 대표적인 음식.

 

   또한, 수분의 함유량이 많고, 섬유질이 많아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 다이어트에 제격~!!

 

   하지만, 이 두부 역시도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고 뭐고 없겠죠~? ^^

 

 

② 스트레스 완화 효과.

 

 - 감정 조절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

 

   두부를 섭취함으로써 감정 상태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③ 두뇌 건강 증진 효과.

 

 - 뇌 건강에 이로운 성분인 레시틴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음.

 

   또한, 뇌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 있어서

 

   뇌혈관 질환에 좋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뇌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는데 효과적이예요.

 

 

④ 변비 해결 효과.

 

 - 식물성 음식이다 보니, 섬유소에 해당하는 올리고당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변비에 효과적.

 

   장의 운동을 활발히 촉진시켜서 정상적인 배변이 이루어지게 도와주는 역할을 함.

 

 

⑤ 관절염 예방 효과.

 

 - 두부에는 칼슘과 이소플라본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골격의 조직형성을 돕고 골밀도를 촘촘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여 뼈 건강을 향상시키고,

 

   골 밀도가 약해져서 나타나는 골다공증을 예방해줍니다.

 

 

⑥ 노화 억제 효과.

 

 - 두부에는 홈삼등에 다량으로 들어있는 사포닌이 적정량 들어있어서 지방산의 산화를 제한시켜주고,

 

   노화 예방에 효과적인 비타민E와 비타민B 또한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체와 피부의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성장 증진 효과.

 

 - 두부에는 성장호르몬 생성을 촉진하고,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음.

 

   신체의 형성 등에 좋은 효과를 주는 칼슘등의 여러 미네랄이 아주 많이 들어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갱년기 증상 완화.

 

 - 사춘기 처럼 나이를 먹으면 반드시 거치는 현상 중에 하나인 갱년기의 주된 원인이 여성 호르몬의 저하죠.

 

   두부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갱년기의 대표 증상인 안면홍조와 우울증, 골다공증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함.

 

 


 

★ 임산부 뿐만아니라 모두에게 좋은 두부버섯덮밥 레시피입니다.

 

① 재료.

 

 두부 (반모 or 한모)

 

 - 먹는 사람들의 양을 고려하여 정하면 되는데,

 

   2인의 남녀가 먹는다고 가정할 때는 반모정도면 충분합니다.

 

   저는 두부의 많은 섭취를 위해 1모를 사용했습니다.

 

   두부의 양을 늘렸을 때에는 다른 재료들도 약간씩 늘려줘야 만들고 난 후의 그림이 애매하지 않아요.^^

 

 

 버섯 (새송이 or 송이 or 느타리 등등)

 

 - 버섯의 양은 새송이 기준 2송이 ~ 3송이 정도면 됩니다.

 

   버섯은 요리할 때 거의 칼로 잘라서 준비를 하는데 음식 이름에 들어갈만큼 비중이 높을 때에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손으로 찢어서 준비를 합니다.

 

   찢다보면 많이 두꺼운 것도 발생하는데, 두껍지 않도록 준비.

 

 

 마늘 or 다진마늘 (약 12정도)

 

 - 초반에 기름을 내는 용도와 나중에 먹을 때 씹이는 용도 중 선택이 필요하다.

 

   초반에 기름과 전체적으로 마늘의 조각조각들이 재료들 온몸에 달라붙어서 맛을 내고자 하면 다진마늘을 사용.

 

   초반의 기름과 음식을 먹을 때, 고소한 식감을 원하면 마늘을 편썰어서 사용.

 

   전 원래 다진 마늘로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편으로 썰어서 준비했어요.

 

 

 양파 (중상정도 사이즈 1개)

 

 - 양파는 음식의 단맛을 주는 중요한 재료기 때문에 제가 하는 요리에 많이 들어가요.

 

   특유의 향과 맛을 많이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넣어도 됩니다.

 

   두껍게 썰지 않고 얇게 길게 썰어서 양파링을 반으로 쪼갠듯한 모양으로 잘라서 준비.

 

 

 파 (1뿌리 정도)

 

 - 파 역시도 음식의 맛과 풍미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재료.

 

   볶음을 하는 대부분의 음식에 반드시 들어가는 재료 중에 하나지만, 없다면 안넣어도 무방해요.

 

 

 최고의 맛을 내주는 양념.

 

 - 어떤 까탈스러운 입맛도 모두 환영의 미소를 짓게끔 만드는 미친 소스~ 굴소스.

 

   하지만, 누구나가 굴소스를 가지고 있지 않죠~?

 

   저 역시도 굴소스가 떨어진지 오래 전...

 

   굴소스가 없다면, 우리 전통의 양념.

 

   간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간장이 어느정도 내공이 쌓이기 전까지는 양조절이 매우 중요해요.

 

   모든 음식을 짜게 만들 수도 있고, 모든 음식을 싱겁게 만들 수도 있어요. ^^

 

 

조리 순서.

 

 

 

⑴ 재료 손질은 이젠 기본 중에 기본~!!

 

 싱싱한 재료들을 씻고, 깍고, 자르고해서 모두 준비를 해놓습니다.

 

 준비한 재료들이 적당히 익고 볶아져야 제대로 된 맛의 음식이 나온다는 기본적인 사실~!

 

 볶음요리는 빠르게~ 재료들의 모습들이 약간 살아있도록 해야 제 맛이 나요.

 

 

⑵ 마늘을 이용한 마늘 기름 시작~!

 

 

 

 

기름을 두른 팬에 편으로 썰어놓은 마늘들을 조신하게 투하.

 

마늘들이 기름을 둘러쓰도록 주걱으로 적당히 만져주며, 마늘의 양쪽 면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질 때까지

 

팬을 앞뒤로 흔들어 가면서 마늘을 구워줍니다.

 

마늘이 적당히 구워져서 마늘 특유의 향이 주방에 퍼질때, 다음 재료를 넣어 줍니다.

 

 

⑶ 준비한 재료를 쏟아 부어요~!!

 

 

 

 

구워진 마늘에 양파를 넣어줍니다.

 

양파링을 반으로 자른 형태로 썰어서 넣었더니, 조리 중에 양파링 냄새가 스믈스믈 올라옵니다.

 

냄새에 취하면 마트로 달려갈 수도 있으니, 좀만 정신차리시고 열심히 볶아줍니다.

 

양파에서 물이 살짝 나올 때까지 중불로 조리를 합니다.

 

양파의 색이 투명하게 바뀌면, 준비한 버섯들을 넣어줍니다.

 

기름과 양파의 수분들이 모두 모여 뻣뻣한 버섯을 야들야들하게 만들어줍니다.

 

버섯이 야들야들 해지면, 이제부터 간을 하기 시작합니다.

 

음식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한 양 정도이면, 간장 3 ~ 4 숟가락을 넣어줍니다.

 

살짝 짜다 싶을 정도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이유는 메인 재료가 남아 있기 때문이니,

 

너무짠데~ 하고 걱정하시지 말고 간장으로 간을 시도해보세요~^^

 

간장의 도전이 무서우신 분들은 굴소스를 이용하시기를 추천해드려요.

 

굴소스는 약 2 숟가락 정도 넣어주시면 끝이예요~^^

 

 

⑷ 마지막 두부를 넣고 완성~!!

 

 

 

 

두부 자체에 수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조리를 하면서 더 많은 수분이 나와요.

 

그러다 보면 간을 약하게 했다면, 먹을 때 많이 심심하실 수 있으니 두부를 넣기 전에 간을 약간 세게 해야해요.

 

두부를 넣고 주걱으로 세게 뒤섞으면 두부가 다 부서져서 지저분해 지겠죠~?

 

그래서 두부를 넣고는 주걱으로 볶지 말고, 팬과 손목 스냅을 이용하여 잘 볶아 주세요~!!

 

약 2~3분정도 볶아주고 다시 간을 한번 본 후에 괜찮으면 고~!

 

아니~ 약간 심심하면 다시 간장이나 굴소스로 간을 하시면 되요~^^

 

조리를 마치기 전에 준비한 파를 넣어주고 1~2분가량 볶아준 후에 완성~!!

 

 

 

 

그릇에 밥을 살짝 세팅한 후에 두부버섯볶음을 밥위에 살포시 덮어주면 두부버섯덮밥이 완료~!!

 

그 위에 깨소금을 살짝 부려주면 더욱 고소한 맛을 느끼실 수 있어요.

 

 

완벽한 사진들이 나온 것으로 봐서~

 

와이프의 닥달과 변신이 없었던 것을 느끼셨을 것이예요.

 

오늘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살짝 받았는지~

 

우씨 우씨~

 

거리면서 거실을 돌아다니다가~

 

배속의 생명이 있음을 뒤늦게 알아차렸는지~

 

태교로 피아노치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요~^^

 

약 1시간동안 열심히 피아노를 치고 나서~

 

밥먹으라는 저의 부름에~

 

한 시간동안 연습한 것을 들려주겠다고 자랑하는 비글와이프.

 

귀여워요~^^

 

 

스트레스는 다 풀린듯한 모습이라 쫌 다행이예요~

 

열심히 먹고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아 있네요~^^

 

쇼팽의 녹턴을 연습한다고 하는데, 쉽지 않아보여요~

 

 

 

다음 블로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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