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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임신, 육아 일기/Hi~ Aloha

임신 11주차 ~ 임신 12주차 증상과 일상. (두통, 감정기복, 피로감, 유방, 골반통증등)

by MadebyAn 2017.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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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Aloha~

 

2017.08.07

 

와이프가 우리 로하를 가진지 벌써 11주를 지나 12주가 넘었어요.

 

내일 모레면 12주 정밀 초음파 검사와 기형아 검사를 하게 됩니다.

 

8주에 초음파검사를 한 후부터 약 4주 (1달)간의 시간이 정말 안갔었는데~

 

그 4개월 같던 4주가 지나고 우리 로하를 보러 갈 날이 이틀 뒤로 다가 왔어요~^^

 

단순히 많이 자란 로하를 정밀 초음파로 보는 것 자체는 너무 좋지만,

 

기형아 검사가 살짝 두렵고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고 초음파지만, 보는 것이 더 큰 기쁨이기에 걱정보다는 들뜸이 커요.

 

어떻게 자랐을까~? 어떻게 생겼을까~? 남자일까~? 여자일까~?

 

정말 많은 궁금함이 가득가득~합니다.

 

그래서 어여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요.

 

 

임신을 한 후에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사람들 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지만, 그 중에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것들 몇 가지는 거의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 같아요.

 

11주에 들어가면서 그 이전에 비해 더 많은 증상을 느끼고 있는 와이프~

 

그전에 생기 발랄함과 증상이 없어서 좋다고 풍기던 비글미가 거의 없이 보낸 11주차와 12주차였던 것 같아요.

 

12주가 되기 전까지는 임신 초기이면서 11주가 지난 이시점에 가장 많은 유산을 한다고 해서

 

살짝 긴장하며 조신하게 지냈던 시간들~

 

시기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들이 너무도 신비하다는 것을 세삼 느낍니다.^^

 

 


 

★ 11주 ~ 12주차 증상들.

 

- 저희 와이프의 기준으로 느끼거나 토로했던 증상들입니다.

 

 

 

1. 두통.

 

- 저희 와이프가 평소에 두통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 아닌데, 갑자기 두통이 생겼다고 많이 아파했어요.

 

 11주에 들어서면서 12주에 들어선 후 1 ~ 2일 정도까지 두통에 시달렸지만, 그 시기가 지나가면서 두통이

 

 거의 사라진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 저기 알아보니, 11주에 나타나는 증상에 두통도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저희 와이프가 두통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하게 관리했던 것이 바로 스트레스예요.

 

 스트레스를 다른 때에 비해 더 받았을 때 두통이 더 심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좋은 생각과 마음을 편하게 가지도록 하고 시키는 것 열심히 해주고,

 

 원하는 것을 다 해주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니 많이 좋아지더라고요.

 

 또한,

 

 날이 너무 덥고 습하다 보니, 최대한 집의 창문을 열지 않도록하고 시원하게 에어컨을 틀고 지냈는데,

 

 그렇다보니 신선한 공기가 적어서 와이프가 답답함에 두통을 더 느끼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덥더라도 최대한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킴으로써 충분한 바깥 공기를 쐐고,

 

 해가 진 밤에는 저녁을 먹은 후 가까운 공원등을 산책하면서 바깥의 공기를 마시며, 기분 전환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두통도 줄어든 것 같아요.

 

 지금은 두통 이야기는 거의 없답니다. ^^

 

 

[일반적인 두통 증상]

 

두통은 임신 초기에 나타나며,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지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두통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라면 의사에게 진단받는 것이 좋다.

 

 특히 두통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어지럼증을 동반한다면 빈혈을 의심하거나 혈압에 이상이 없는지 체크 할 것.

 

 

[ 대처 방법 ]

 

⑴ 임신으로 마음이 불안하고 예민해지기 쉬운 만큼, 기분 좋은 생각을 하여 마음을 느긋하게 갖는다.

 

⑵ 스트레스는 두통을 더 심하게 만들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한다.

 

⑶ 답답한 공간에 있으면 머리가 더 아프기 마련, 집 안 공기를 자주 환기 시키고 가볍게 산책하며 바깥 공기를 마신다. 

 

 

 

2. 커진 감정 기복.

 

- 11주가 되기 전에는 감정 기복이 그리 크지 않았는데, 11주에 들어서면서 옆에서 보기에도 한 눈에 알정도로

 

 감정 기복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아요.

 

 예전이었으면 그냥 대충 넘어갔을 일도 크게 짜증을 냈던 것 같아요.

 

 일을 하면서 지켜보면, 짜증도 많이 늘었고 그에 따른 화를 내는 빈도도 많이 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옆에서 워~ 워~ 를 많이 있던 2주였던 것같아요.ㅋㅋ

 

 이것 또한 이 시기에 나타나는 증상 중에 하나라니 참 신기했죠~^^

 

 호르몬에 의한 감정 변화는 스스로 컨트롤 하기가 정말 힘든 부분이다보니,

 

 와이프가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자신도 모르게 화나 짜증을 낼 때,

 

 옆에서 워~ 워~ 를 해주거나 기분이 나아질 수 있도록 개그를 쳐줬어요~^^

 

 

[일반적인 감정기복 현상]

 

생리하기 전 증세와 비슷하게 감정의 기복이 심해진다.

 

임신했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끼거나 불안하고 두려우며 짜증이 나기도 한다.

 

또한 이유없이 눈물이 나며 갑자기 우울해지기도 한다.

 

이는 모두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나타나는 증상인데, 헛 배가 부르고 몸이 붓거나

 

소화가 안되고 가습이 두근거릴수 있다.

 

앞으로 임신 40주 동안 적응해야 할 몸의 변화이므로 감정 변화에 민감해지지 말고 마음을 편하게 갖는다.

 

 

[ 대처 방법 ]

 

⑴ 호르몬의 영향으로 감정기복이 심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날 때는 한 템포 쉬어 가는 것이 좋다.

 

⑵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고, 감정이 변화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고, 마음을 편하게 갖는다.

 

 

 

3. 골반 통증 ( 9주 ~ 10주 계속~)

 

- 골반 통증은 임신 중기 (5개월)부터 나타난다고 하지만, 저희 와이프와 같이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임신 9주 ~ 임신 10주 글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듯이 많이 아픈 증상 중에 하나예요.

 

 흔히들 배가 나왔을 때부터 골반 통증이 있다고들 하는데,

 

 평소에 자세가 불량했던 분들에게서는 종종 초기에 나타나기도 하는 증상이라고 해요.

 

 그래서 자세가 안좋은 분들은 아이를 가지기 전에 자세 및 골반등을 바로 잡고 갖기를 권하기도 해요.

 

 이것은 한 번 통증이 시작되면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나이질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어보여요.

 

 와이프도 가끔씩 통증이 오면 그대로 멈추거나 슬로우로 움직여서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어요.

 

 아픈 것에 대한 표현이 얼굴과 아픈 신음 소리를 통해 드러내는 와이프를 봤을 때~

 

 많이 아파 보였어요.

 

 그래도 임신 9주와 임신 10주에 한 2 ~ 3번정도로 느꼈다면, 지금은 그보다 적은 1 ~ 2번 정도로 많이

 

 적어진 것 같아요.

 

 

4. 저희 와이프는 없지만, 다른 산모들을 힘들게 하는 입덧~!

 

- 입덧에 대한 글(링크)은 앞의 글에 있듯이 임신 초기의 대표적인 증상이예요.

 

 시간이 지나면서 11주에서 12주정도가 되면 많이 줄어든다고 해요.

 

 임신 초기에 입덧이 없었던 사람은 이 시기에 생길 수도 있으니,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안심을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입덧인 것 같아요.

 

 아이를 위해서는 먹어야하는데, 입덧으로 잘 먹지도 못하면서 고생하는 모습들을 듣고, 봤기 때문에

 

 저희 와이프는 천만 다행이 아닌가 싶어요.

 

 지금처럼 잘 먹으면 앞으로도 생기지 않을 것으로 믿고 허기지지 않도록 열심히 잘 먹여야겠어요~^^

 

 

 

5. 유방의 사이즈 업 + 민감도 증가 + 아픔도 증가.

 

- 와이프가 제일 많이 아픔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지난 임신 9주와 임신 10주 때도 많이 아파했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역시 아파하는 부분이예요.

 

 임신과 출산, 수유를 대비하여 유방은 급격하게 커지고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유선이 발달하여

 

 유두가 민감해져 아프기도 하고 유두나 유륜이 거무스름하게 변하면서 수유에 알맞은 형태로 변화해요.

 

 임신기간 내내 조금씩 커진다고 해요.

 

 임신 전보다 많이 커지고 단단해지고 있지만, 지금보다 앞으로 더 커지면 유방피부가 늘어나서 피부가 트기도

 

 해서, 가슴이 약간 단단해질 때 트는 것을 방지하는 크림들을 발라줘요.

 

 이 크림은 끈적임이 너무 강해서 더운 여름철엔 정말 별루지만, 살이 트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열심히 가슴과 배에 발라줘야 해요.

 

 유방이 커지고 수유하기 위한 모습으로 유두와 유륜이 변해가는 것을 보니, 정말 와이프가 엄마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껴지는 것 같아요.

 

 

6. 피로감이 증가.

 

- 임신 10주까지만 해도 와이프가 일반적인 증상 중에 하나인 피곤함을 많이 느끼지 않았어요.

 

 그래서 스스로도 이상하게 다들 피곤하다고 하는데, 자기는 피곤함이 예전에 비해 커지지 않은 것 같다고

 

 의아해 했었는데요.

 

 임신 11주와 임신 12주가 되면서 전보다 확연하게 피곤함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예전에 비해 자는 것을 적게 자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임신 11주가 유산이 많이 발생하는 위험한 시기다보니, 많이 조심해서 움직임을 최소로 하기 때문에

 

 피곤할 일이 크게 없는데도 전과 다르게 많이 피로를 느끼고 낮잠등도 많이 늘었어요.

 

 임신 초기에는 임신 호르몬의 영향과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엄마의 몸에 있는 다량의 혈액이 자궁으로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머리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어 졸음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저희 와이프가 임신 11주 ~ 임신 12주가 되면서 겪은 임신 증상들을 정리해봤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에 모두가 동일한 증상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다양한 루트를 통한 조사를 해보니, 거의 비슷비슷하고 일반적인 증상들인 것 같아요.

 

임신 12주가 되면서 태아의 뇌 발달이 되고, 뇌도 제 모습을 갖춰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하게 되요.

 

뇌의 기본이 만들어지고 신경세포들이 만들어지는 시기기 때문에 많이 중요한 시기예요.

 

 

 

이와 연결된 것이 태교~!!

 

저희 비글미 넘치는 와이프가 태교에 눈을 돌리면서

 

열심히~ 가만히 앉아서 피아노도 열심히 치고,

 

클래식이며 가요며~ 다양한 음악도 듣고~

 

조신하게 앉아서 자수도 놓고~

 

전 매일 저녁에 정해진 시간에 배속에 있는 로하에게 하루에 있었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어요.

 

다양한 태교 방법들이 넘치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서 그냥 이것 저것 알아보고

 

최대한 따라해 보려고 노력중이예요~

 

아직 태아보험도 들어야 하고~ 이래저래 할일이 많이 있지만,

 

지금의 시기가 중요하니만큼 일단,

 

다양한 태교에 대한 조사와 공부를 해서 다음 블로그에 써보려고 해요.

 

태교에 대한 블로그도 기대해주세요~!!

 

 

이제 이틀 뒤면 정밀초음파로 로하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너무도 길었던 4주~

 

남은 이틀이 지금까지의 4주보다 더 길 것 같아요~^^;

 

 

보고 싶다~ 로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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