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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임신, 육아 일기/Hi~ Aloha

임신6주차 - 우리 아이 심장소리 듣기 + 임신 초기 증상들

by MadebyAn 2017.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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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Aloha~

 

2017.06.29

 

우리 로하의 콩알같은 모습을 본고 난 후부터 모든 일상이 조심 또 조심이였어요.

 

주위에서는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누워있게 하라는 말씀들이 쏟아졌고~

 

부부가 같이 서울과 인천을 오가면서 일을 하다보니, 제가하는 운전도 걱정~

 

행여나, 옆자리의 와이프가 놀라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지금까지 운전을 하면서 이렇게 조심히 했나 싶을 정도로 안전운전을 했지요~^^

 

 

 

조금도 가만히 있지 않는 저의 비글같은 와이프는 조금이라도 누워있고 가만히 있지 못해서~

 

옆에서 보는 저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말~!!!

 

" 자기야~ 좀 가만히 있어~ , 누워있어~ , 좀 자~!! " 였어요~ㅋㅋ

 

임신 초기의 증상 중에는 피곤함도 있고, 잠도 많이 잔다고 하는데~

 

저의 비글미 넘치는 와이프는 조금도 가만히 못 있네요~ㅋㅋ

 

 

 

조심을 한다고 하는데, 원래 하루에 3000보를 평균적으로 걷는데, 임신하고 난 후에도 겁없이

 

약 1500 ~ 2000보를 한 5일정도 걸었더니, 그 주 토요일에는 갈색 혈이 보였어요~^^;;

 

너무 놀란 저희 부부는 바로 산부인과 병원의 담담 간호사와 긴급 톡을 했고,

 

선홍색 혈가 아닌 갈색 혈이고, 계속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묻어나는 형태,

 

복부 통증이 없기 때문에 혈은 고인 피가 나온 것 같으니,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으니, 좀 쉬면서 경과를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쉬라고 했것만~ 살짝 충격을 받고 다시 힘없는 비글의 모습으로

 

걱정과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쉬었습니다.

 

결국 병원에 갔을 때, 괜찮다고 말씀해주셨지만, 그래도 아직은 항상 조심하도록 묶어놔야겠어요~^^

 

 

좀 괜찮아지고 나서는 다시 비글미를 뿜어내네요~

 

임신 초기에는 다양한 증상들이 있다고 하는데, 저희 와이프는 여러가지 강력했던 증상들만 봐서 그런지~

 

자신은 그닥 증상이 별로 없다고 이상하다고~하네요~

 

설마 일반적인 임신 초기 증상이 저희 와이프는 비켜가나요~????

 

 


 

☆ 임신 초기 증상.

 

 

<출처 : 네이버 건강백과>

 

 

임신을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어요~

 

그 증상들은

 

- 임신 1주는 임신을 확인한 날이 아니라~ 임신 전 마지막 생리가 끝나는 날부터라는 것~!!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 민감한 사람들이 아니고서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일처럼 느껴질 수 있는 증상들 중에 하나인 착상혈.

 

㉡ 임신 전보다는 더 쉽게 피로를 느끼고 잠이 쏟아짐.

 

㉢ 임신을 하게 되면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서 혈액이 골반 주위로 몰리게 되고, 이 때 방광을 자극.

 

    이로인한 잦은 소변.

 

㉣ 호르몬의 영향으로 자궁이 활동이 활발해지고 이에 따라 질분비물 증가.

 

㉤ 호르몬의 영향으로 유방에도 자극을 줘서 사이즈 업. (아픔을 동반 - 아픈만큼 성숙~!!)

 

   또한, 자극에 민감해지고 단단해진다. 동시에 유두는 스치기만 해도 아픔을 느끼는 등의 민감해짐.

 

㉥ 속이 좋지 않고 소화가 잘되지 않으며 멀미기운을 보임. & 입덧

 

㉦ 아랫배를 콕콕 찌르는 것과 같은 통증.

 

㉧ 임신 전과 같은 양의 식사를 해도 소화가 잘 안되기도 하고, 설사 혹은 변비등이 나타남.

 

㉨ 임신 전보다 피부에 광이 나기도 하고, 여드름등의 많았던 얼굴에 여드름이 없어지는 등의

 

    피부개선효과~!!

 

㉩ 약간의 두통과 어지러움~!

 

다양하게 나열을 해 놨지만, 이 모든 것을 모두가 경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사람들마다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고 혹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알고만 있으면 됩니다~^^

 

 


 

제 와이프도 일반적인 증상은 거의 모두 느끼고 있었는데,

 

그것이 크게 강하지 않아서 별로 없다라고 느끼는 것 같아요.

 

둔한 건지~ 좋은건지~?ㅋㅋ

 

그래서 많이 움직이고, 가만 있지 못하는 것을 보면~

 

임신 전보다 더 큰 피로를 느끼는 증상 부분만 결여된 듯해요~

 

그래서 제가 아직까지는 더 힘들어요~ㅋㅋ

 

좀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요~^^;

 

 

 

또한, 5 ~ 6주사이에 거의 지속적으로 아랫배를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이 통증은 태아가 자궁에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한 작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통증이라고 하는데요~

 

하루하루 와이프 배속에 있는 그 콩만한 녀석이 자기의 영역을 넓이기 위한 집짓기가 시작된 셈이죠~

 

열심히 집짓기 및 확장공사를 하고 있는 우리 로하~

 

아픈 것 잘 못 참는 우리 와이프가 기분 좋게 참고 즐긴 우리 로하의 콕콕~!!

 

그래서 이번에 초음파 검사를 하러 갈 때, 얼마나 크게 만들어 놨을까~? 하는 궁금함이 제일 컸어요~ㅋ

 

 

 

 

<4주차>

 

 

<6주차>

 

 

결과~!!!

 

지난번 4주차 때의 저 콩알만했던 녀석의 영역이

 

이번 6주차 때는 4주차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영역이 되었어요~

 

와이프의 배를 콕콕찌르면서 열심히 집짓기를 한 보람이 있군요~ㅋ

 

큰 문제 없이 잘 크고 있기에 와이프와 로하를 위해 열심히 맛난거 잘 해먹인 제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꼈어요.

 

 

저렇게 자란 우리 로하의 심장소리~!!!

 

 

 

 

 

 

들어본 사람만이 아는 저 뭉클함~!!

 

저와 같은 동지들은 다 아시죠~?

 

가슴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뭉클~ 한 음도 놓치지 않기 위해 귀를 쫑끗 세우고 들었어요~

 

몇 번을 보고 들었는지 모를 정도로~ㅋㅋ

 

살아있다는 것이 느껴지고, 앞으로도 잘 크도록 잘 먹여야 겠다는 생각과 다짐을 하게 됨~!!!

 

 

 

그리고 기분 좋은 것은 다른 사람들이 약하게 또는 강하게 고생하게 만든다고 하는 입덧이 없어요~

 

저희 가족 모두에게 너무나도 다행스러운 일이죠~^^

 

냄새에 민감해지는 임신부가 힘들지 않게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서

 

와이프의 임신과 함께 음식과 관련된 모든 것은 제가 하기로 했고,

 

처음부터 와이프가 좋아하는 것들과 와이프에게 필요한 것들을 열심히 해줘서

 

지금까지 잘먹고, 잘쉬고, 입덧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에 입덧에 대한 걱정이 컸어요~

 

그 이유는 와이프가 장모님 배속에 있을 때, 장모님은 입덧이 엄청나게 심하게 하셨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저 역시도 초초초~ 긴장~!!!

 

입덧없이 끝내기 위해 먹는 부분에 있어서 최고의 노력을 하고 있어요~ㅋ

 

그래서 그런지 저희 부부는 입덧이 그렇게 무서운 것인지 모르고 있었어요.

 

그냥 우엑~ 우엑~ 하면서 헛구역질만 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냥 헛구역질만이 아닌 위액까지 개워내는 생각만 해도 힘든 것이더라고~

 

그래서 좀 알아봤습니다.

 

 


 

 

★ 입덧

 

 

  - 임신 초기부터 임신부들을 가장 힘들게 만드는 것 중에 No.1인 입덧~!!

 

 

  - 영어로 "morning sickness" - 아침에 메슥거림, 구토가 발생하기에 이렇게 영어 표현이 됨.

 

    영어에서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으로 말하지만, 심각한 경우 하루 종일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 심각한 입덧 (임신 오조)은 지나친 구역질, 구토로 인해 임신 전 체중보다 체중이 5%(3kg) 이상 감소하고,

 

    탈수, 케톤뇨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일반적인 입덧은 임산부들이 입덧을 겪더라도 체중은 증가하고, 태아에게 큰 피해가 없다.

 

    하지만, 심각한 입덧을 겪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산모와 태아에게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입니다.

 

 

 ①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입덧을 겪나요~?

 

  - 입덧은 임신 초기에 임산부들이 흔하게 겪는 증상으로 그 강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임신한 여성의 80 ~ 90% 정도가 겪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심각한 입덧은 약 0.3 ~ 2% 정도로 알려져있다.

 

 

 ② 입덧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임신 후 호르몬 변화, 임신 후 소화관 (위, 소장, 내장) 변화, 임신 후 심리 변화가 원인으로 추측을 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⑴ 이전의 임신에서 입덧을 경험한 경우.

 

     ⑵ 피임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여성 중에 피임약 복용시에 메슥거림과 구토를 경험했던 경우.

 

     ⑶ 임신 전 생리를 할 때, 생리와 관련된 편두통 환자인 경우.

 

     ⑷ 평소에 멀미를 잘하는 사람인 경우.

 

     ⑸ 임신 전에 위식도 역류나 위궤양 등 소화관, 장에 질환이 있거나 있었던 경우.

 

     위의 5가지의 경우, 입덧이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③ 입덧의 일반적인 증상은 무엇인가요~?

 

  - 가장 흔한 증상이 구역감 ( 메슥꺼움, 메슥거림 )과 구토 입니다.

 

    간혹 어지럼증과 근육통 (몸살기운)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④ 입덧은 언제 시작하고 끝나나요~?

 

  - 입덧은 보통 임신이 된 첫 달 (4 ~5주)정도가 된 시점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임신이 된지 2 ~ 3달이 되는 때에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따져보면, 임신 9주에서 13주정도에 가장 심해진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그러다가 임신 16주에서 18주정도 되면 거의 호전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일부 임산부들은 이보다 더 길게 입덧이 지속되기도 하고, 임산부의 15 ~ 20%는 임신 말기까지

 

    입덧 증상이 지속되며, 임산부의 5%정도는 출산할 때까지 입덧이 계속된다고 합니다.

 

⑤ 입덧을 완화하는 방법이 있나요~?

 

  - 입덧이 시작했다면, 반드시 입덧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모두다 같은 방법이 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통하는 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⑴ 배고픔을 느끼기 전이나 느꼈을 때, 바로 음식을 먹기.

 

    -> 배 속이 비게 되면 입덧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공복을 피합니다.

  

        특히, 잠에서 깨고 나면 일어나기 전에 바로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등을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⑵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기.

 

    -> 배가 가득 차도 입덧이 심해질 수 있으니, 1 ~ 2 시간마다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합니다.

 

        절대 배부르면 안된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임신 기간이 지속될 수록 소화가 잘 안되는 증상 때문이라도 조금씩 여러번 먹는 것이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좋습니다.

 

    ⑶ 시원한 음료나 차를 마시기.

 

    -> 식사시간 사이에 먹어주는 것이 배를 부르게 하지 않기 때문에 좋습니다.

 

    ⑷ 생강이나 민트 향이 있는 사탕등을 먹기.

 

    ⑸ 임산부용 비타민과 간식은 아침에 먹지 않고 저녁에 먹기.

 

    ⑹ 음식을 먹고나서는 반드시 휴식 취하기.

 

    ⑺ 모든 음식을 먹고나서 바로 바로 (치카치카) 이를 닦기.

 

    ⑻ 비타민 B6를 충분히 섭취하기.

 

      - 생선, 시금치, 콩, 브로콜리, 생마늘, 견과류등에 들어 있어서 이들을 통해 섭취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먹는 것으로 섭취하는 것들의 흡수량은 적죠~

 

        그래서 병원에서 약으로 처방을 받아서 드시거나, 별도로 구매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하루에 약 100mg 정도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⑥ 입덧을 악화시키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나요~?

 

  - 자신도 모르게 먹는 음식들이 입덧을 완화시켜주지 않고, 더욱 자극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임신부와 가족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하는 것이죠~^^

 

  ⑴ 임신 후에 모두가 먹지 말라고 말리는 매운 음식, 짠 음식 같은 자극적인 음식.

 

  ⑵ 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음식.

 

  ⑶ 임신 전부터도 그렇지만, 먹고 난 후에 바로 눕기.

 

  ⑷ 철분이 임신 중기부터 아이보다는 임산부에게 더 중요하지만, 입덧이 있다면 줄이기.

 

    - 철분제가 입덧을 더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먹지 않으면, 출산 후에 빈혈로 큰 고생을 할 수 있으니,

 

      먹지 않을 때는 담당 의사와 상담을 하시고 결정하세요.

 

  ⑸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에 메슥거리게 만드는 것들을 무조건 피하기.

 

    - 구토 유발자들을 멀리하는 것이 기본.

 

      환기가 안되는 방, 냉장고 내부의 냄새, 코를 자극하는 강한 냄새가 있는 곳 등을 피합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자신에게 자극을 주는 음식 및 냄새가 나는 것들을 우선적으로 피하세요.

 

      심할 경우, 자동차를 탈 때에도 입덧이 악화될 수 있으니, 그럴 때에는 되도록 타지 마시고,

 

      불가피하게 타야 되는 상황일 때는 반드시 비닐 봉지를 준비하세요.

 

 


 

저희 같은 경우는 임신을 계획한 후에 아이를 가졌기 때문에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 중에 엽산을 비롯한 비타민 D, 비타민 C을 중점을 둬서 먹었고,

 

필요에 따라 임산부용 종합비타민제를 먹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필요한 것들을 미리미리 준비를 한 셈이죠~

 

이런 것들이 아마도 와이프가 지금 입덧이 없는 현재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처럼 준비를 하시고 가지신 분들 보다는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가지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입덧을 많이 겪으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임신 초반에 입덧이 없다고 안심할 수 없다고들 하셔서 항상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중이예요

 

끝까지 입덧이 없는 출산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저와 와이프가 함께 노력 또~ 노력해야죠~^^

 

 

입덧이 있는 분이면 하루 빨리 없어지고, 완화되기를 기도드리고,

 

저희 와이프처럼 입덧이 없는 분들은 끝까지 없기를 또 기도드려요~^^

 

 

 

다음은 8주차 때의 산전검사 확인과 초음파 후의 분만 예정일 확정되면~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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