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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 토너먼트 2경기 (독일 vs 멕시코) 결과 & 하이라이트

by MadebyAn 2017.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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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13일차 4강전 (준결승전) 2경기

 

B조 1위 팀인 독일과 A조 2위 팀인 멕시코의 준결승전.

 

우승으로 가기 위한 첫 관문인 토너먼트.

 

출전부터 1.5군으로 우승까지는 힘들 것이라 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1.5군의 모습이 아닌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는 독일과 

 

굴직굴직한 세계대회에서 조별리그에서 떨어지지 않고 통과하는 조별리그의 강자지만, 토너먼트에만 오르면

 

조별리그에서 보였던 강자의 이미지가 없어지는 멕시코의 경기.

 

독일이 토너먼트만 올라가면 쉽게 지지 않는 토너먼트의 강자의 모습을 항상 보여왔기 때문에

 

그 기록들이 깨질지 두 팀의 결과가 더욱더 기대되었다.

 

 

독일의 초반 선제골로 인해

 

생각보다 너무 심심하게 결정이 나버린 게임.

 

독일의 강력함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게임.

 

역시, 토너먼트의 약한 멕시코의 모습을 보여준 게임이었다.

 

독일의 4:1 대승~!!!

 

 


 

 

경기 결과

 

 

 

전반 5분만에 독일 레온 고레츠카의 선제골.

 

2분 후인 7분에 독일 레온 고레츠카의 추가골.

 

후반 14분에 독일 티모 베르너의 추가골.

 

영봉패를 막은 후반 44분에 멕시코의 마르코 파비안의 만회골.

 

자비는 없었던 독일의 마무리는 아민 유네스의 마무리 골.

 

 

 


 

 

경기 하이라이트

 

 

전체적인 하이라이트를 보겠습니다.

 

 

 

 

SBS SPORTS로 이동하시면 경기의 추가 영상 및

 

컨페더레이션스컵의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양팀의 경기 전 Line-ups (라인업)

 

 

 

 

 

 

 

 


 

# 볼 점유율 및 통계

 

 

 

 

볼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로 유명한 팀인 독일이

 

멕시코에게 점유율을 내주는 팀컬러를 버린 실험적인 게임 운영.

 

멕시코가 당황하기에 충분했던 게임.

 

 


 

 

# 경기 내용 & 약간의 총평

 

 

토너먼트의 강자와 토너먼트의 약자의 만남~!

 

결과는 역시나 토너먼트의 강자의 승리로 끝냄.

 

예상외로 너무나 심심하게 끝났다.

 

그만큼 독일의 강력함이 눈부셨다.

 

1군의 독일이 아닌 1.5군의 독일이었기에 멕시코는 토너먼트의 약자의 이미지를 지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멕시코의 큰 희망은 고질적인 수비불안으로 인해 경기 초반 산산조각이 났다.

 

경기시작 6분과 8분에 독일의 레오 고레츠카에게 연속 실점을 하며,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 후 멕시코의 선방으로 조금씩 정신을 차린 멕시코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꾸준히 독일의 골문을 두드렸다.

 

독일의 팀 컬러인 볼 점유율을 높힌 축구가 아닌 빠른 역습 축구를 통해

 

멕시코의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에 허를 찌른 후,

 

멕시코의 뒷공간을 공략하는 전략.

 

전반의 두 골이 모두 압박을 통한 상대팀의 실수 유발 후

 

역습 & 마무리로 만들어진 모습에서 독일이 멕시코를 상대로 가지고 나온 전술이 무엇인지를 모두 보여줬다.

 

그렇다고

 

볼 점유율이 높았던 멕시코에게는 아무런 기회도 없었던 것이 아니다.

 

점유율 만큼이나 그만큼 많은 슛팅으로 골 기회는 많았다.

 

하지만,

 

멕시코는 에르난데스, 도스 산토스, 히메네스등의 결정적인 기회에서의 정교함이 떨어지는 마무리와

 

독일의 골키퍼 테어 슈테겐의 선방에 가로막혀 독일에 비해 2배나 많은 슈팅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내지 못했다.

 

전반을 너무 유리하게 풀어나간 독일은 후반엔 좀 더 여유로운 경기운영을 했다.

 

실력에 여유까지 장착한 독일을 상대로 조급함으로 무장된 멕시코는 할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았다.

 

멕시코의 만회골이 나오기 전에 독일의 추가골이 먼저 나왔다.

 

독일은 후반 14분에 멕시코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베르너의 골로

 

이젠 멕시코의 영봉패와 더 큰 점수차로의 대패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후반 44분에 멕시코의 파비안이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기록하여 영봉패는 면했지만,

 

독일은 후반 추가 시간에 아민 유네스의 4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멕시코 대파의 마무리를 지었다. 

 

 

포커스를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보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잡고 있었던 독일은

 

주전의 대부분이 빠진 상태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한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목표로 했는데,

 

초기의 목표를 100% 달성한 모습이다.

 

감독 뢰브는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기분 좋을 수 있지만,

 

빠진 1군 선수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된 듯하다.

 

그만큼 강력한 선수들로 꾸린 독일의 두터운 선수층으로

 

지금보다 앞으로가 훨씬 더 기대가 된다.

 

 

이제 2017.07.02(현지시간)에 펼쳐지는 3,4위전과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제 독일은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의 마지막 결승전만 남겨놓았다.

 

결승 상대는 연장 혈투 끝에 0:0으로 비긴 후 PK 3:0으로 포르투갈을 꺾고 올라온 칠레이다.

 

칠레는 이미 B조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팀이고, 독일의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1경기 총 4경기에서 유일하게 1:1로 비겼었다.

 

남미축구의 일반적이지 않은 모습에, 짜임새 있는 수비와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팀인 칠레와의 경기에서

 

멕시코와의 경기처럼 특화된 전술을 가지고 나올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준결승 두 경기가 끝나고 결승행 팀들이 결정된 이 시간에

 

준결승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기준으로 객관적으로 판단하면,

 

우승은 칠레보다는 독일이 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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